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아랍에도 '한류'를…한국을 알리는 행사 열려

<앵커>

여전히 우리에게는 생소한 땅인 아랍권에 한국을 알리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사물놀이,
비보이, 태권도로 소통의 문을 열었습니다.

카이로에서 이민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전통 사물놀이와 비보이 공연이 신명나게 어우러집니다.

사물놀이의 흥겨운 가락에 맞춰 비보이들의 고난도 역동적인 동작이 이어지자 관객들은 박수갈채로 화답합니다. 

태권도 시범단의 다채로운 묘기에도 탄성이 절로 터져 나옵니다. 

[아므르/관람객 : 모든 공연이 좋았습니다. 한국 문화를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멋진 공연을 보니 한국에 친근감이 듭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한-아랍 우호 친선 행사는 이집트를 비롯해 8개 아랍권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오는 2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비보이 공연과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외에 영화상영과 한국요리축제 등이 다양하게 펼쳐집니다.

지난해 5월 출범한 한-아랍 소사이어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또 기업인들을 위한 무역투자 상담회도 개최됩니다.

[사공일/한-아랍 소사이어티 이사장 : 한국이 어떤 나라라는 것을 먼저 알리고 그 과정에서 경제적인 관계도 발전시키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이런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아랍권을 오가며 이어지는 각종 문화·경제 행사를 통해 소통과 협력의 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