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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권개입 의혹" 시군통합 여론조사 앞두고 진통

<8뉴스>

<앵커>

행정구역 자율통합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지역간 또는 지역내 갈등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중에 여론조사가 시작되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관권개입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 기자입니다.

<기자>

목포와 무안, 신안 3개 시군의 무안반도 지역은 자율통합 찬반이 격돌하는 대표 지역입니다.

수차례의 토론회와 행안부가 나선 주민설명회까지 열렸지만 허사였습니다.

[장복성/목포시의회 의장 : 지역 주민들이 찬반 논의를 명확히 해야 하고, 주민 투표가 현실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이런 찬반 논의여야 주민 갈등이 해소될 수 있습니다.]

[주장배/신안군의회 의장 : 신안과 목포가 통합되면 공동 발전할 방안이 있냐? 이런 구체적인 내용을 들어서 그 후에 통합 논의를 해도 늦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무안군이 통합반대 단체의 활동비를 지원했다, 목포시 공무원들이 업무시간에 통합홍보 활동을 다녔다,는 식의 관권개입 폭로전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성중/행안부 행정구역팀장 : 공무원들이 부당하게 개입을 하거나 부당한 행위를 직접 하는 경우는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고요.]

현재 행정구역 자율통합 건의서를 낸 곳은 전국 18개 지역, 46개 시군으로 이 가운데 상당수 지역이 크고 작은 내홍에 휩싸여 있습니다.

당장 오는 20일부터 월말까지 여론조사를 벌여 찬성률이 5~60%를 넘고 지방의회에서 통합찬성을 하면 통합이 이뤄지게 됩니다.

지방의회가 찬성하지 않으면 주민투표로 통합여부가 결정됩니다.

하지만 지역 기관과 시민단체까지 가세한 찬반 논란의 갈등이 지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율통합은 커녕 지역간 갈등만 키우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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