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기업실적 부진…미 증시 하락, 다우 만선 붕괴

<앵커>

기업들의 실적 부진으로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사흘만에 다우존스 지수 만선이 무너졌습니다.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67포인트 하락하는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사흘만에 만선이 무너졌습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GE가 기대에 못미치는 3분기 매출 실적을 발표한게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도 대출 손실이 지속되면서 3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난것으로 나왔습니다.

어제 장 마감 이후에 구글과 IBM이 예상보다 좋은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다시 한번 실적 장세가 나타나는것 아닌가하는 기대감이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10월 소비자 신뢰 지수가 69.4로 9월보다 큰폭으로 하락한것도 지수 하락에 영향을 줬습니다.

미국인들의 재정 상황이 좀처럼 좋아지지 않고 있는것으로 해석됐습니다.

다만 미국의 9월 산업 생산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게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았습니다.

국제 유가는 7일 연속 상승하면서 배럴당 78.53달러에 거래를 마쳐서 80달러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다우지수 만선 돌파에도 불구하고 요즘 월가 분위기가 별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오늘 기업들의 실적 부진까지 겹쳤지만 그래도 하락폭이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인 하루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