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백혈병을 유발하는 희귀 바이러스에 오염된 혈액이 150여 명에게 수혈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미 그중 15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말부터, HTL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을 수혈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전자 검사 결과 보고입니다.
검사 대상자 39명 가운데 15명이 1차 선별 검사에 이어 확인 검사에서도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확인된 감염자는 15명이지만, 실제는 이보다 더 많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 사망을 했다든가 주소불명, (검사를) 거부한다든가 이런 분들이 있을 수 있죠.]
[최영희/민주당 의원 : 선진국에서는 이미 20년 전부터 시행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까지 무엇을 했는지,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앞으로 이런 혈액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확실하게 추진하기를 바랍니다.]
감염자에 대해서 수혈 보상금과 치료비를 지원하고, 조속히 헌혈 유보군으로 등록해 또 다른 감염 사고를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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