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유럽 각국은 지구온난화를 극복하는, 이른바 녹색기술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녹색산업이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산업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입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조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이달 초 야심찬 그린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내년부터 이산화탄소를 1톤 배출하면 17유로, 우리 돈 3만 원 가량의 탄소세를 물린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거둬 들인 세금은 전기 자동차 개발같은 친환경 산업에 투입됩니다.
북해를 끼고 있는 영국 스코틀랜드와 덴마크는 거친 자연환경을 이용해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덴마크의 한 기업이 세계 풍력 발전기 시장의 4분의 1을 장악하고 있고, 스코틀랜드는 바다에 조력과 파력 발전설비를 갖춰놓고 재생에너지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모리스/EU 해양에너지센터 국장 : 조류 에너지는 지구와 달의 운동으로 만들어 집니다. 재생 가능하고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유럽은 가구당 탄소 배출량이 미국의 3분의 1 정도로 선진국 가운데 비교적 오염 발생이 적은 청정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런 유럽이 녹색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그린산업이 미래경제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유럽연합은 오는 12월 이곳에서 열릴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에서도 지구 온난화 대책에 관한 논의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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