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던 60대 여성이 신종플루에 감염돼 숨졌습니다. 병원 내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앙 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유방암을 앓던 67세 여성이 신종플루에 감염돼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지난달 22일 병원에 입원했는데, 이달 2일 발열 등 증세가 나타난 뒤 이틀만에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며 그제(11일) 숨졌습니다.
이 여성은 65세 이상의 고령인데다 유방암과 당뇨병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고위험군으로 분류됩니다.
보건당국은 그러나 증상이 나타난 시기 등을 고려할 때 병원에 입원 중인 상태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정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병원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지난달 23일 대구의 한 병원에서 감염돼 숨진 61세 남성에 이어 두번째 병원 내 감염 사례가 됩니다.
보건 당국은 이와 함께 신종플루에 감염된 뒤 사망한 2개월 된 영아와 폐암을 앓던 남성도 신종플루가 사망 원인인 것으로 결론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신종플루 사망자는 이달 들어서만 4명이 발생했으며, 국내 신종플루 전체 사망자는 모두 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항암치료받던 60대 여성 신종플루 감염돼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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