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미협상을 앞둔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평가절하했습니다. 어떤 돌발행동을 해도 핵을 용인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럽을 순방중인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 비핵화 목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결코 용인할수 없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어떤 의도로 미사일을 발사했는지 정확한 정보는 없지만 북한이 어떤 행동을 해도 한반도 비핵화 목표에 영향을 미칠순 없다는 것입니다.
[클린턴/미 국무장관 : 우리의 목표는 똑같습니다. 6자회담 참가국들과 동맹들의 공조는 여전합니다. 이 목표는 북한의 행동으로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북핵 협상 재개 노력과 강력한 대북제재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동맹, 6자회담 참가국들의 공조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대북정책의 일관성을 특히 강조했습니다.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용인할 수 없다는 사실을 북한에 확고하게 전달하는데 있어 일관성은 매우 중요한 태도라고 클린턴 장관은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