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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 공사 가림막, '7.2Km 미술관'으로 탈바꿈

<8뉴스>

<앵커>

공사현장 담장을 그림으로 치장하는 것, 많이들 보셨죠? 이제는 가리는 것에서 더 나아가  본격적인 예술작품으로 꾸민 담장 미술관까지 등장했는데요. 길이도 7km가 넘습니다.
 
유재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형 덤프트럭과 각종 공사 장비로 어지러운 서울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 공사 현장, 공사가 한창인 현장을 둘러싼 가림막에 나뭇가지들이 솟아 있습니다.

가림막에 점토로 나무옹이를 만들고 싹이 돋아나는 나뭇가지, 주방 식기로 표현한 슾지의 잠자리들은 자연의 생명력을 표현합니다.

담장 한 면은 화려한 꽃잎으로 덮였습니다.

단순하면서도 다양한 색상으로 표현한 꽃은 공사 현장의 분위기를 한결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사슴과 기린 같은 동물 조각물 위에 화분을 올린 이 담장은 식물과 동물, 담장이라는 무생물이 대조를 이뤄 자연의 위대함을 일깨웁니다.

공사 현장 7.2 Km를 둘러싼 가림막들이 이렇게 거리 미술관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우주 생성의 근본이라는 4대 원소를 모티브로 삼아 일상 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재들을 이용해 입체 조형 예술을 만들어 낸 겁니다.

[한미애/DMC 아트펜스 총감독 : 물, 불, 흙, 바람이 있는데 거기에 미디어를 거리에 맞춰서 저는 빛을 하나 더 넣은거죠. 그래서 5대 원소로 5가지 존을 만들어서 이번에 설치를 한거죠.]

상암동 길거리 미술관은 오는 15일부터 공개되며, 15일부터 사흘 동안은 전문 큐레이터의 설명도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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