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국정감사가 중반기로 접어든 가운데 오늘(12일)은 '효성 비자금' 사건 수사를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 국감에서는 재정 건전성 문제가 쟁점으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 법사위와 기재위 등 13개 상임위를 열어 2주째 국정감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서울고검과 중앙지검에 대한 법사위 국감에서는 효성 비자금 사건 수사와 관련해 야당 의원들의 집중적인 추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검찰이 효성과 관련한 5개 사건들을 대부분 무혐의나 개인 비리로 처리하고 사실상 수사를 덮었다면서 대통령 친인척 비리를 비호하기 위한 것 아니냐고 따져 물였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은 확정되지 않은 내용을 부풀리거나 대통령과 사돈 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구체적 근거없이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정치 공세'라고 맞받았습니다.
기획재정부 국감에서는 4대강 살리기 사업 예산 등으로 늘어날 국가 채무에 대한 대책을 놓고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공적연금 잠재부채까지 포함하면 국가 부채가 이미 1천조 원을 넘어섰다고 주장했고, 여당도 국민들에게 국가 부채 규모를 정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행안위의 경찰청 국감에서는 야간 장외 집회 금지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헌법 불합치 결정에 따른 후속 대책을 놓고 여야간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중반기로 접어든 국감…'효성 비자금' 여야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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