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를 앞둔 농부 몇 사람이 천렵에 나섰다. 된장을 양말을 넣어둔 그물 안에는 붕어와 드렁허리, 징거미 새우까지 다양하다. 논 옆에 흙을 파보면 나오는 동면하러 들어간 미꾸라지를 잡을 수 있다.
친환경 농사를 짓고 있는 주민들이 모여 추어탕 한상을 차렸다. 남들이 보기에 '친환경 농사'를 짓고 '추어탕을 끓여먹는' 이 모습은 부러운 풍경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자리에 모인 농사꾼들은 죄다 약속이나 한듯 빚더미를 안고 있다.
'친환경 농사' 힘들지만 계속 할 수 있는 힘, 그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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