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 금값이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달러 가치 하락'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금융위기가 진정되면서 달러 약세가 더 심해지고 있고, 세계 기축통화로서의 자리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먼저, 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반면에 달러값은 곤두박질 치고 있습니다.
달러가 맥을 못추는 것은 금융위기 이후 미국 정부가 달러를 대량으로 찍어냈기 때문입니다.
[김윤기/대신경제연구소 경제조사 실장 : 글로벌 달러화의 약세는 금융위기 과정에서 미국 달러화가 비정상적으로 상당히 강세로 간 측면이 있습니다. 그것이 일부 조정을 받는 과정에 있다고 보고 있고요.]
달러 약세는 금융위기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뒤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경기 회복 속도가 빨라지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약화되고, 이로 인해 달러화 약세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달러는 기축통화로서의 위상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안부재로 기축통화로서의 달러 위치는 쉽게 바뀌지 않을 전망입니다.
[임기영/한국외대 국제통상학부 교수 : 기축통화로서의 달러는 최근에 유로화나 위안화의 부상으로 과거에 비해 상대적 위치는 약화됐지만 선도적 기축통화로서의 역할과 지위는 지속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미국 정부가 수출을 늘리고 대외 채무를 줄일 수 있다는 이유로 달러 약세를 방관하는 측면도 있어서 달러 가치는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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