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난 밤은 전국이 축구의 밤이었습니다. 시내 호프집과 아파트, 주택가에는 밤새 환호성과 탄식이 계속됐습니다. 우리 젊은 선수들의 패기에는, 응원과 격려가 이어졌습니다.
정 연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민국!]
어젯(9일)밤 호프집들은 응원 손님들로 시끌벅적했습니다.
직장 동료끼리 혹은 친구끼리 모인 시민들은 대형 TV를 보며 홍명보호의 태극전사들을 응원했습니다.
특히 첫 만회골이 터지자 시민들은 얼싸안고 좋아했습니다.
4강 신화가 눈앞에 있는 듯한 환호성이 끝내 탄식으로 마무리됐지만 시민들은 선수들을 탓하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더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줬기에 충분히 행복했습니다.
[조영택/서울 길동 :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올라 온 것, 열심히 해 준 것 다 고맙고요, 최선을 다해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대표팀 주장인 구자철 선수의 집에서도 환호와 탄식이 엇갈렸습니다.
선수 가족들도 아쉽지만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구광회/구자철 선수 아버지 : 이제 시작이니까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마음 추스리고 축구 인생에 보다 전진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대표팀의 활약은 꿈나무들에게 귀감이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김진형/덕수초등학교 3학년 : 킥 같은 것 잘해서 여기에서라도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
SBS가 단독 중계한 어제 경기는 심야 시간인데도 AGB 닐슨 조사결과 24%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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