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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계로 발돋움하는 '칠머리당 영등굿'

<앵커>

제주 칠머리당영등굿이 지난달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세계 속 문화로 전승 보전하기 위한 노력도 시작됐습니다. 

서주민 기자입니다.

<기자>

중요무형문화재 71호인 제주칠머리당 영등굿.

음력 2월에 풍어를 기원하며 해녀와 어부들이 지내는 굿입니다.

지난달 30일 강강수월래 등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칠머리당굿 보존회가 지역주민들과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무속인이 제주의 1만 8천 신을 초청해 진수성찬을 대접합니다.

노래를 부르며 신과 인간이 함께 축제를 즐깁니다.

주민들은 이번 등재가 지역의 유산을 잘 보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합니다.

전문가들은 세계에 제주칠머리당굿을 알리는 작업도 시작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무병/제주민속학자 : 우리의 문화를 어떻게 이해시키고 어떻게 널리 확산시키느냐, 세계인들에게 어떻게 우리의 바람의 축제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느냐 그런 것이 앞으로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역시 세계화 방안을 구상중입니다.

무대 공연이 가능하도록 굿을 재구성하고, 내년부터 각종 국제 행사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독특한 제주의 무속신앙이 담긴만큼 관광 상품으로도 육성할 방침입니다.

[고경실/문화관광교통국장, 제주자치도 :  원형과 놀이와 이렇게 구분을 하면서 공연쪽에 분위기를 만들어 가면서 젊은사람들에게 전승되어 질 수 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세계무형문화유산등재로 제주칠머리당굿의 가치가 인정되면서 문화상품으로 만드는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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