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김정아 씨는 소모품인 접착제를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바꿨는데요.
처음엔 접착제를 재사용할 수 있다는 말에 호기심으로 구입했지만 편리하면서도 경제적인 장점 때문에 즐겨 쓰게 된 겁니다.
[김정아/서울 망원동 : 사용해보니까 접착력도 계속 살아있고 또 여러번 사지 않아도 되니까 절약도 되고요. 경제적인 부분에도 많이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종이가 찢어지거나 이물질이 묻지 않아 재사용이 가능해 구입비용이 줄어들게 되자 회사에서도 반기고 있습니다.
일원동에 사는 주부 엄영숙 씨도 일회용품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키친타올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같은 제품이지만 일반 행주에 비해 위생적이고 물에 닿아도 쉽게 풀리지 않아 빨아서 여러 번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엄영숙/서울 일원동 : 한 번 써도 그대로고 두세번까지도 빨아서 쓸 수 있으니까 양도 확실히 줄고 경제적이고 위생적인 것 같아요.]
일회용품의 경우 보통 한 달에 두 세 개 정도 사용하지만, 빨아 쓸 수 있는 제품으로 바꾸고 나선 사용량이 1/3 정도로 줄었습니다.
이처럼 품질과 편리성은 물론 경제적인 면까지 고려해 제품을 구입하는 알뜰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마임락/유한킴벌리 마케팅본부 이사 : 소비자들께서 간편하면서도 위생적이고 그러면서도 또 경제적인 제품들을 점점 더 많이 찾아주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불황을 겪으면서 쌓여진 이러한 소비패턴을 반영해 소비자들의 선호에 맞춘 재사용 제품 종류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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