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 행정부는 우리 정부에 대해서 아프가니스탄 파병 요청을 하지 않을 거라고 한덕수 주미 대사가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게 아무것도 안해도 된다는게 아니라 굳이 말을 하지않아도 알아서 힘 닿는 대로 도와줘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워싱턴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한덕수 주미대사는 미국정부로부터 한국군의 아프가니스탄 파병 지원 요청을 받은 일이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다음달 열릴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아프간 파병 요청은 없을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각 나라들의 자발적 능력 범위안에서 아프간의 안정과 재건을 도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한 대사는 설명했습니다.
우리 정부 역시 아프간의 안정화와 재건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고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면 현지 여건과 우리의 가용자원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결국 한국군의 아프간 파병 여부는 우리 정부의 결정사항일 뿐 미국의 입장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한 대사는 강조했습니다.
한 대사의 발언은 아프가니스탄 파병 문제가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에 포함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정부가 아프간 파병 부담을 완전히 떨쳐버릴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미국이 자발적인 지원을 원하는 한 아프가니스탄 파병 문제는 우리정부가 외면할수 없는 숙제로 남아 있다고 한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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