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일본에서 울산 장생포 항까지 특급 돌고래 수송작전이 벌어졌습니다.
암수 두쌍 네마리의 돌고래가 모두 무사히 거쳐를 옮겼다고 하는데, UBC, 조윤호 기자가 소개 하겠습니다.
<기자>
체온과 혈액검사를 끝내고 수족관 입수를 남겨둔 긴장된 순간.
긴 여정으로 쌓인 피로 때문에 눈은 반쯤 감겼고 호흡은 거칠어지면서 수의사마저 생사여부를 단정짓지 못합니다.
무려 22시간의 긴 여정 동안 돌고래가 옮겨온 거리는 1,460km.
암수 두쌍인 이 돌고래들은 어제(7일) 오전 일본 혼슈 와카야마현 타이지 앞바다를 출발해 간사이 공항과 인천공항을 거쳐 울산까지 강행군을 이어왔습니다.
스트레스에 민감한 탓에 이동시간을 줄이고자 화물기가 동원됐고 무진동 냉동차량으로 옮겨졌습니다.
[사카모토 신지/돌고래 조련사 : 운송자체가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운송중에 물을 뿌려주고 체온을 유지시키는데 신경썼습니다.]
이들 돌고래들은 6개월동안 야생성을 바꾸는 훈련을 거치면서 몸값만 1억 원이 넘는 귀한 몸이 됐습니다.
한 마리가 수송 과정에 양 눈을 다쳐 당분간 치료가 필요한 것을 제외하고는 나머진 대체로 건강한 상태입니다.
[김두겸/울산 남구청장 : 이제 고래마을이라던지, 고래 관련 테마, 또 고래 관련한 스토리텔링을 잘 개발해서….]
고래도시 울산의 새로운 상징이 될 돌고래 가족들은 다음달 말 고래 생태체험관 개관에 맞춰 일반인들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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