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거나 운동량을 늘린 사람들 가운데 발바닥이 아파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평소 테니스를 즐기는 30대 남성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발바닥이 아프기 시작해 걷는 것도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졌습니다.
[권오민(37) : 주로 테니스를 자주 치는데요. 처음에 테니스를 치다가 발바닥 턴을 하는 부분에서 발바닥이 아팠었거든요. 많이 아팠을 때 증상을 걷기 힘들 정도로 아팠습니다.]
권 씨의 발가락을 위로 들고 뒤꿈치 부근을 누르자 고통을 호소합니다.
발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 연결된 족저근의 막이 찢어지면서 염증이 발생했습니다.
주로 운동을 시작하거나 운동량이 증가한 경우 발생하는 족저근막염은 비만이거나 오래 서있는 사람도 걸리기 쉽습니다.
특히 야외활동이 잦은 가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박원하/삼성서울병원 스포츠 의학과 교수 : 야외에서 활동하기 쉬운 가을철이기 때문에 장시간의 야외운동을 하시는 분들은 발 뒤꿈치의 경미한 통증이라도 느낄 경우에는 족저근막염을 의심하시고 장시간의 운동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족저근막염은 초기에는 발뒤꿈치만 아프지만 점점 앞쪽으로 통증 부위가 커지면서 결국 발바닥 전체가 아파 걷기도 힘들게됩니다.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잡아당긴 상태에서 발뒤꿈치를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통증이 나타나면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운동하기 전에 둥글고 긴 막대로 발바닥 전체를 마사지 해주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집에서는 음료수 캔을 얼려 사용하면 좋습니다.
또 발바닥이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고정한 뒤에 벽에 양손을 대고 팔 굽혀 펴기 동작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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