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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지 않는 신용카드 포인트 '자동 기부' 추진

<앵커>

남는 신용카드 포인트를 복지단체 걑은 곳에 자동으로 기부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카드 포인트 별 생각없이 놔뒀다가 어느새 소멸돼 버리기 일쑤인데 이걸 활용해 좋은 일하자는겁니다.

보도에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사용되지 않고 쌓여 있는 신용카드 포인트는 무려 1조5천억 원을 넘습니다.

매년 기한이 지나 소멸되는 포인트도 1천억 원을 웃돕니다.

신용카드사가 소비자들에게 주는 포인트 혜택이 무관심속에 소멸되면서 결국 카드회사들의 이익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에따라 금융감독원은 카드 이용대금 명세서나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소멸 예정인 포인트를 소비자에게 알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종창/금융감독원장 :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카드 포인트를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특히, 기부문화가 정착되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

카드 발급을 신청할 때 소비자들이 매달 일정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도록 약정을 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포인트 기부 전용 신용카드 보급을 확대하고 기부 금액은 연말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금감원은 이와함께 영업점 방문이나 전화 통화로 포인트 기부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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