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국제 결제 수단으로서의 미국 돈, 달러의 위상이 흔들리면서 금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습니다. 석유 결제 수단으로 당분간 금이 쓰일지 모른다는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동 산유국들이 중국, 러시아, 일본, 프랑스 등과 함께 석유 결제 대금으로 달러 대신 사용할 통화 바스켓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지의 이같은 보도는 사실 여부를 떠나서, 추락하는 달러의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월가는 석유 거래에서 달러가 배제된다면은, 지구촌 기축 통화로서 달러의 지위는 유지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해 10월에 중국 원자바오 총리와 푸틴 러시아 총리가 만나서 달러 중심의 기축 통화에 반기를 들었고, 최근에는 졸릭 세계 은행 총재도 신흥국들의 영향력이 계속 커지는 상황에서 미국이 달러의 기축 통화 위상을 당연시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그렇고, 무려 1조 6천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재정 적자에, 툭하면 몇조 원씩의 국채 발행에 나서는 미국이 달러 방어에 나서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달러화 가치는 오늘(7일) 주요국 통화에 13개월만에 최저치에 근접했습니다.
석유 결제 수단으로 새로운 통화가 정해지기전까지는 금이 결제 수단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에 금값은 장중에 온스당 1045달러,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보유 자산으로 금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어서, 추가 상승 압력이 크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