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 한 달 전에 이명박 대통령에게 검찰 수사팀을 교체해달라고 청원하는 내용의 편지를 작성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7일 출간된 노 전 대통령의 추모기록 '내 마음속 대통령'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19일 이 대통령 앞으로 쓴 편지에서 "현재 검찰 수사팀은 너무 많은 피의사실을 공표하거나 누설해 균형을 상실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은 이 편지를 부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함께 공개된 '추가 진술 준비'라는 글에서는 "대통령을 하려 한 것은 분수에 넘치는 욕심이었던 것 같다"고 자책하면서도 "도덕적 책임은 통감하나 법적 책임은 구분해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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