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경찰서는 7일 자신이 싫다는 딸들의 말에 격분해 전처의 집 마당에서 자동차에 불을 지른 혐의(자기소유자동차방화)로 승려 정모(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7월11일 오후 5시께 전처 이모(40)씨의 남원시 왕정동 주택 마당에 자신의 승용차를 세워놓고 시너를 뿌려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
조사 결과 8년 전 이혼한 정씨는 최근 이씨의 집에 드나들다가 "아빠와 함께 살기 싫다"는 세 딸의 말에 화가 나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 당시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졌던 정씨가 최근 의식을 되찾아 일반 병실로 옮기자 입건하고 회복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할 방침이다.
(남원=연합뉴스)
"아빠가 싫다고?" 자동차에 불지른 스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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