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오늘(5일) 저녁 김정일 위원장과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 곧 중대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4일) 평양에 도착해 김정일 위원장의 극진한 영접을 받은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저녁에는 김 위원장과 함께 가극 '홍루몽'을 관람했습니다.
[조선중앙 TV : 김정일 동지께서는 우리나라를 공식친선방문하고 있는 온가보(원자바오) 동지와 함께 평양대극장에 서 가극 홍루몽 공연을 관람하시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오늘 오전에는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평안남도에 있는 한국전 참전 중국군 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참배를 마친 원 총리는 오늘 낮 평양으로 돌아왔으며, 오후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 총리는 오늘 저녁 아리랑 공연을 관람하고 김정일 위원장과도 면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면담이 이뤄지면, 원 총리는 북한에 대한 대규모 경제지원 의사를 밝히면서 6자회담 복귀를 촉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알 수 없지만, 지난달 18일 다이빙궈 국무위원을 만났을 당시 양자 또는 다자회담에 참가할 의사를 밝혔던 만큼, 이번에는 그보다 진전된 형태의 의사표현이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과 원 총리의 면담 결과는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 쯤 발표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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