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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뉴질랜드, 100㎝ 폭설로 비상사태

태평양 지역이 지진과 태풍 등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여름문턱에 들어선 뉴질랜드에서는 무려 1미터나 되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들이 눈속에서 꼼짝도 못하고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름으로 접어들고 있는 뉴질랜드 북섬의 타우포와 네이피어 사이 산간 지역에 1미터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해 이 지역을 지나던 9백명이 고립됐고 비상사태가 선포되기 까지 했습니다.

[고립자 : 어제 오후 3시반쯤 눈속에 고립됐는데 지금이 새벽 한 시네요.]

경찰은  제설차량등을 동원해 이틀째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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