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에서는 소관 상임위 별로 국정 감사가 시작됐습니다. 첫 날인 오늘(5일)은 세종시 문제와 4대강 살리기 사업 그리고 대북정책 등을 둘러싸고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허윤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 법사위와 정무위 등 8개 상임위의 소관부처 감사를 시작으로 20일간의 국정감사에 들어갔습니다.
국무총리실에 대한 국감이 열리는 정무위에서는 세종시 문제와 4대강 사업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정운찬 총리의 세종시 수정 발언이 사회적 갈등과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며 '9부2처2청'의 정부기관 이전 변경 고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일부 여당 의원들은 기존 행정복합도시 개념은 수정이 불가피하다며 정 총리의 수정 추진 입장을 옹호했습니다.
외통위의 외교부 국감에선 이명박 대통령이 제안한 '그랜드 바겐' 등 대북정책의 실효성이 도마 위에 올랐고 법사위는 헌법재판소에 대한 국감에서 지난 7월 미디어법 강행처리를 놓고 여야간 공방이 재연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정부가 서민생활을 잘 돌보고 있는지 경제살리기가 성과를 내고 있는지 꼼꼼하게 따질 것이라며 민생 국감을 다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정부·여당의 서민정책은 가짜라고 주장하며, 정부의 실정을 파헤지고 대안을 제시하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야권은 또 정운찬 총리 등 새 내각에 대한 각종 의혹도 국감을 통해 다시 한 번 검증하겠다고 벼르고 있어 여야 격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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