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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맞고 싶어도 못 맞아"…독감 백신 동났다

주부 강은주 씨는 6개월 된 딸을 데리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독감 예방 접종을 하기 위해선데요.

하지만 백신이 없다는 말을 듣고 그냥 병원 문을 나서야했습니다.

[강은주(37)/주부  : 날씨가 선선해져서 애기 독감 맞추려고 왔는데 독감백신이 없다고 해서 조금 불안스럽기도 한데요. 어쩔 수 없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예요.]

답답한 건 병원도 마찬가지입니다.

급한 대로 먼저 예약을 받아 백신이 들어오는 순서대로 접종하는 일도 비일비재한데요. 

[임윤배/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실제로 계절 독감 백신이 부족하여 많이 놔드리지 못하고 그냥 되돌아가는 일이 많습니다.]

올해 정부가 확보한 계절 독감 백신은 지난해 1,550만 도스에 비해서 450만명분이 줄어든 1,100만 도스에 불과합니다.

30% 가까이 줄어든 셈인데요.

신종 플루 백신을 먼저 만드느라 독감 백신 생산에 차질이 생겼고, 신종 플루 공포에 독감 예방 주사라도 먼저 맞고 보자는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권준욱/보건복지부 중안인플루엔자 대책본부 :  현재 신종플루 백신에 대한 생산에 주력하다보니 계절 독감 백신 생산 업체들이 생산 공급량은 감소한 것은 사실입니다. 더군다나 신종플루가 계절독감으로 예방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꼭 맞아야 될 분들이 아닌 경우에는 과도하게 계절 독감을 맞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식약청의 검정을 마치고 지금까지 시중에 공급된 독감 백신은 지난달까지 740만 도스입니다.

앞으로 남은 460만 명분의 백신은 이번 주부터 보건소를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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