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IAEA, 25일 이란 두번째 우라늄 농축시설 사찰

<앵커>

이란이 건설중인 제 2 우라늄 농출시설에 대해 오는 25일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을 받기로 했습니다. 북한보다는 긍정적인 신호가 많습니다.

카이로에서 이민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IAEA는 이란 남부 콤 지역에 건설되고 있는 두 번째 우라늄 농축시설을 오는 25일 사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은 핵시설에 대한 포괄적인 검증과 평화적 용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찰단 파견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이란 핵 관계자들과 가진 협상이 성공적이었으며 국제적 우려를 진정시킬 가능성을 봤다고 덧붙였습니다.

[엘바라데이/IAEA 사무총장 : 우리는 대결 구도에서 투명성과 협력의 시대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프랑스, 러시아와 이란 협상대표들은 사찰에 앞서 오는 1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나 이란 우라늄 농축시설의 해외이전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핵 문제를 둘러싼 외교적 해결 움직임과는 별개로 미국 정부와 의회는 이란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나서고 있습니다.

미국 의회는 대화 노력이 실패 조짐을 보일 경우 이란에 대한 금융제재를 확대하고 새로운 금수조치를 취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가이트너 재무장관도 IMF 회의에 참석해 유엔 안보리가 지난해 채택한 대 이란 제재결의안을 실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