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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에서 불…시커먼 연기에 질식 6살 아이 숨져

<앵커>

부산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6살 어린아이가 숨졌습니다. 이밖에도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도균 기자입니다.



<기자>

집안 가득 들어찬 시커먼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4일) 저녁 6시 40분쯤 부산시 개금동의 주택 2층에서 불이 나 6살 강모 군이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강 군의 어머니 44살 김모 씨는 안방에 혼자 있던 강군이 불이 났다며 소리를 질러 들어가 보니 벽에 걸린 옷에 불이 붙어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는 즉시 대피했지만 강군은 작은방으로 피했다가 질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10분쯤엔 경북 칠곡군 북삼읍에 있는 휴대폰 케이스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40여분만에 꺼졌지만 공장외벽과 플라스틱 원료 등을 태우고 2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불이 난 컨테이너 박스의 끊어진 전선에서 전기 합선이 일어나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부산시 회동동 회동초등학교 앞에서 69살 공모 씨가 몰던 화물차가 주차되어 있던 11톤 트럭을 추돌하면서 공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경북 상주시 냉림동 상산교에서 68살 조모 할머니가 10미터 아래 강으로 떨어졌습니다.

조 씨는 근처에서 운동을 하던 39살 김모 씨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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