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예정대로 오늘(4일)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평양 공항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직접나와 영접했습니다. 중국 총리의 방문을 김 위원장이 공항에서 직접 맞이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어서 배경이 주목됩니다.
오늘 첫소식, 베이징에서 최원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영일 내각 총리를 대동하고 직접 평양 공항에 나와 원자바오 총리를 맞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비행기 트랩을 내려 온 원 총리와 반갑게 포옹했습니다.
북한은 평양 공항과 거리에 대규모 환영 군중을 동원해 원 총리를 각별히 예우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 보도 :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평양 비행장에 나가셔서 원자바오 총리를 따뜻이 영접하셨습니다.]
원 총리의 방북은 총리 취임 이후 처음이며 중국 정상급 인사로는 지난 2005년 후진타오 주석 방북 이후 4년 만입니다.
원 총리는 모레까지 북한에 머물면서 양국수교 60주년 행사에 참석하고 김정일 위원장과 회담합니다.
특히 김 위원장이 원 총리와의 회담에서 북핵 협상과 관련해 어떤 언급을 할 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중국은 원 총리 방북을 계기로 북한에 상당 규모의 무상 원조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위/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북한을 돕기 위해 가능한 범위 안에서 무상 원조를 계속해 왔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를 각별한 예우로 맞이한 북한이 북핵 협상과 관련해 어떤 답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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