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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녹차'를 아시나요? 세계 최초로 국내서 개발

<앵커>

녹차잎에 금 성분이 함유된 금 녹차가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금 성분이 함유된 거름으로 녹차나무를 재배한다고 합니다.

KBC 신건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보성의 한 녹차밭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보통의 녹차밭과 다름이 없지만 이 녹차나무는 금이 들어간 거름을 먹고 자랍니다.

올해 초 금콜로이드라는 용액을 물과 함께 섭취한 이 나무는 잎에 금성분을 함유해 마침내 금녹차를 만들어냈습니다.

금성분이 녹차잎에 함유된 것은 이 농가의 녹차나무가 세계 최초입니다. 

[최영기/금녹차 재배 농민 : 차 뿌리의 가깝도록 50개에서 100개 정도 희석을 해서 뿌려줍니다. 그러면 차나무에서 다른 영양소들하고 같이 빨아들여서 동화작용을 거쳐서 찻잎의 금 성분이…]

금녹차는 보성의 한 다원에서 금용액을 활용한 식품유기화 기술을 가진 서울의 한 업체과 기술제휴를 하면서 본격화 됐습니다.

이 금녹차는 성균관대학교 공동기기원의 분석결과 녹차 1킬로그램에 0.13mg의 금 미네랄 성분이 들어 있는 것이 확인되면서 금녹차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김재균/보성군 계장 : 금녹차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가지고 우리나라 아닌 일본이나 미국, 중국 등으로 많이 수출할 계획에 있습니다.]

보성의 금녹차는 80그램에 50만원, 발효금녹차는 55만원에 거래되고 있어 일반 녹차에 비해 5~10배까지 비싼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보성군이 금녹차를 일본과 중국 유럽에 수출하고 금과 차의 효능이 결합된 기능성 제품을 계속해서 개발해 녹차의 부가가치를 높힌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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