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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신종플루 사망자 4천명 넘었다

전세계에서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 수가 4천 명을 넘어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일 신종플루 피해 상황에 대한 주례 보고에서 지난달 27일 현재 각국 보건당국을 통해 확인된 감염자는 34만3천298명에 달했고, 사망자는 4천108명으로 공식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미주 지역의 사망자가 3천20명으로 가장 많았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796명(서태평양 383명+동남아 413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유럽은 최소한 176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중동지역 사망자는 74명, 아프리카는 42명이었다.

WHO는 각 나라에서 감염사례에 대한 집계를 중단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감염자 수는 공식 통계 수치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전염과 유사 인플루엔자(ILI) 발병률이 북미를 비롯한 북반구 온대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반면, 칠레와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등 남반구 온대 지역에서는 상당한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또 전세계에서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에 내성을 보이는 대유행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확인된 것은 28건에 달했다.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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