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인도네시아 강진으로 인해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1천1백 명을 넘어섰고, 희생자는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공포의 순간이 생생히 담긴 화면도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축을 뒤흔든 강진에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거리로 뛰쳐나옵니다.
건물에는 불까지 붙었고, 다친 사람은 급한대로 오토바이로 옮겨집니다.
오늘(2일) 공개된 지진 발생 당시 모습입니다.
강진이 휩쓸고 간 지 이틀째, 무너진 건물 더미 아래서는 기적적인 생존과 안타까운 죽음을 확인하는 작업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시신 안치소는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임시 진료소는 중상자들로 빈자리가 없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이 묻힌 건물 더미를 차마 떠나지 못합니다.
[수트리스니 : 아들이 일하던 건물이 눈앞에서 무너졌어요. 아들이 나를 부르던 소리가 지금도 들려요.]
집을 잃은 생존자들도 살 길이 막막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유엔은 이번 지진으로 숨진 사람이 1천1백 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도 무너진 건물 더미 아래 수천명이 매몰돼 있어 구조작업이 늦어질수록 희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호주 등이 현지에 구조대를 급파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보건장관은 국제사회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사모아 제도와 통가에서는 그제 발생한 지진해일 복구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근처 해저에서 오늘 또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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