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셸네트워킹 사이트인 페이스북에 최근 게시됐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암살될까라는 설문은 한 어린이가 일으킨 소동으로 대통령에 대한 실질적인 위협과는 무관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에드윈 도노번 미 재무부 비밀검찰국(SS) 대변인은 이날 암살설문의 배후가 미성년자인 어린이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비밀검찰국 수사관들이 이 어린이와 부모를 만났으며, 대통령을 해칠 의도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그는 전했다.
도노번 대변인은 "이 사건을 종결했다"면서 "이번 사건이 어린이의 호기심이나 치기 때문에 일어난 단순한 소동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 어린이나 부모에 대해 형사처벌을 요구하는 기소를 하지 않을 것이며 그들의 신원이나 소재도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번 오바마 암살설문은 대통령의 경호를 맡은 비밀검찰국을 바짝 긴장시켰으며 최근 건강보험 개혁을 둘러싸고 인종갈등이 인터넷을 통해서도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오바마가 암살될까'라는 설문은 '그렇지 않다', '아마도', '그렇다', '내 건강보험을 줄이면 그렇다'라는 답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게 돼 있었으며 페이스북 관계자에 의해 발견된 지난달 26일 곧바로 페이스북 사이트에서 삭제됐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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