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산가족 2차 상봉행사가 오늘(1일) 오전 작별상봉을 끝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산가족들은 오늘 낮 1시쯤 남쪽으로 귀환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정식 기자! (네, 남북회담본부에 나와있습니다.) 작별 상봉장이 또 울음바다가 됐겠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사흘간의 만남은 이산의 아픔을 씻어내기에는 너무 짧았습니다.
언제 다시 볼 지 모른다는 가족들을 떠나보내면서 이산가족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작별상봉은 오늘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금강산 면회소에서 진행이 됐습니다.
면회소에서의 마지막 상봉을 마친 뒤 남쪽 가족들이 버스에 오른 북쪽 가족들과 마지막 인사를 했는데요.
이산가족들은 아쉬움에 버스 창문을 통해 맞잡은 손을 차마 놓지 못한채 울음을 그치지 못했습니다.
상봉단 가운데 최고령자인 100살 김유중 할머니는 버스에 오른 딸 리혜경 씨를 향해 힘없이 손을 흔들며 눈물을 쏟았고, 리혜경 씨는 어머니를 향해 "건강하세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건넸습니다.
현재 숙소인 외금강 호텔에 머물고 있는 남측 가족들은 점심을 먹은 뒤에 낮 1시쯤 귀환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오늘 작별상봉이 마무리되면서 추석을 계기로 1, 2차에 나누어 진행됐던 이산가족 상봉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짧은 만남 뒤 또 다시 눈물바다…작별상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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