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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미국 꺾으면 16강…유종의 미 다짐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는 청소년 축구 대표팀이 모레(3일) 새벽 미국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꼭 이겨야만 16강에 오릅니다.

이집트 수에즈에서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홍명보 감독은 미국전을 이틀 앞두고 체력 회복을 급선무로 삼았습니다.

독일전에서 한 낮의 땡볕을 견디며 쥐가 날 정도로 뛴 선수들의 체력소모가 심했습니다.

독일전 풀타임을 뛴 선수들은 가볍게 몸을 풀었고 나머지 선수들은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청소년팀은 미국을 꺾으면 16강에 오르는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입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경기에 나가가지고 잘 할 수 있는, 잘 뛸 수 있는 선수들을 이틀 동안 훈련해서 유심히 지켜볼 생각입니다.]

예선 2차전에서 예상을 깨고 카메룬을 4대 1로 대파한 미국도 회복 훈련을 갖고 우리와 결전을 준비했습니다.

미국의 론겐 감독은 한국의 전력을 높이 평가하며 긴장의 끈을 놓치 않았습니다.

[토마스 론겐/미국 청소년 월드컵팀 감독 : 우리는 한국이 강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승리를 위해서 우리는 최고의 경기를 펼쳐야 합니다.]

E조에선 우승후보 브라질이 체코와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두 팀은 나란히 1승 1무로 승점 4점을 확보해 예선 마지막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코스타리카는 호주를 3대 0으로 물리치고 1패 뒤 첫 승을 올렸습니다.

F조의 헝가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4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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