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산가족 2차 상봉행사 이틀째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금강산에서는 야외상봉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성재 기자! (네, 남북회담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네, 지금 야외 상봉이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온정각 앞 뜰에서 오후 3시 반부터 시작된 야외상봉행사는 조금 뒤인 5시 반에 끝날 예정입니다.
어젯(29일)밤 비로 땅이 젖어, 오전만 해도 야외상봉이 가능할지 확실치 않았는데요.
다행히 날씨가 좋고 땅도 말라 예정대로 야외상봉을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남북의 이산가족들은 금강산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온정각 앞뜰에서 마치 가족 소풍을 나온 듯 즐거운 만남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1차 상봉 때는 날씨가 좋지 않아서 야외상봉이 취소된 바 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에는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금강산 호텔에서 개별상봉이 진행됐습니다.
개별상봉은 호텔 객실에서 가족별로 모임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 됐는데요.
상봉 이틀째인 오늘은 어제보다는 한결 여유로운 표정이었습니다.
상봉단 가운데 최고령자인 100살 김유중 할머니도 어제에 비해 훨씬 차분한 모습으로 북쪽의 셋째딸을 만났고, 북쪽의 오빠를 만난 여동생 정우순 씨는 오빠가 60년전의 기억을 다 하고 있어서 감동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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