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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최악의 가뭄에 '신음하는 코끼리'

아프리카 케냐에서는 사상최악의 가뭄으로 물 부족 사태가 계속되면서 야생동물들이 신음하고 있습니다.

케냐 국립공원의 거대한 코끼리가 힘없이 쓰러져 있습니다.

진흙탕에 빠져 일어나지 못한 채 신음하다가 물을 뿌려주면 조금씩 움직입니다.

극심한 가뭄에 목이 말라 쓰러진 겁니다.

몰려든 시민들은 코끼리가 일어나는 모습에 환호하지만 코끼리가 갑자기 달려들 경우에는 아찔한 상황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가뭄에 지친 동물들이 사람들을 공격하는 사고가 종종 일어나고 있는데요.

케냐에서는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인한 대규모 물 부족 사태로 동물들이 쓰러져가면서 일부 종은 멸종위기에 처할 것이라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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