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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 이틀째…오전에 '개별상봉' 진행

<앵커>

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행사 이틀째를 맞아서 오늘(30일) 오전에 개별상봉이 진행됐습니다. 남북회담본부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안정식 기자! (남북회담본부에 나와있습니다.) 오전 일정은 어땠습니까?



<기자>

오전 9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됐던 개별상봉이 1시간 전인 11시쯤 끝났습니다.

금강산 호텔의 객실에서 가족별로 모여서 어제 못다한 얘기를 이어갔는데요.

상봉 이틀째를 맞아서인지 어제보다는 한결 여유로운 표정이었습니다. 

상봉단 가운데 최고령자인 100살 김유중 할머니는 어제에 비해 훨씬 편안한 얼굴로 북쪽의 세째딸을 만났습니다.

북쪽의 오빠를 만난 여동생 정우순 씨는 오빠가 60년전의 기억을 다 하고 있어서 감동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남북의 이산가족들은 곧 금강산 호텔에서 함께 점심식사를 할 예정입니다.

점심식사가 끝나면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후 4시부터 야외상봉이 예정돼 있습니다.

금강산의 현재 날씨는 나쁘지 않지만 어제 비가 와서 땅이 젖어 있기 때문에 예정대로 온정각 앞뜰에서 야외상봉이 이뤄질 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야외상봉이 취소될 경우에는 실내 상봉으로 대체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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