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함께 먼 인생길을 함께 달려주겠소?"
지난 27일 토론토 워터프론트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로니 가르시아(33)는 결승선을 통과한 뒤 기다리고 있던 여자친구 테레사(26) 앞에 오른쪽 무릎을 꿇고 미리 준비한 반지를 주며 청혼을 했다.
시끌벅적한 분위기 탓에 남자는 소리치듯이 청혼을 해야 했으며 여자는 깜짝 놀라 입을 손을 가리면서도 큰소리로 청혼을 수락했다고 토론토 스타가 28일 전했다.
이날 하프 코스를 달린 예비신부는 "우리는 6년째 달리기를 함께하며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해온 사이였지만 이렇게 극적인 청혼은 예상치 못했다"고 말했다.
예비신랑은 "우리는 달리기 코스에서 처음 만나 훈련을 함께했고 많은 시간을 함께 달렸다.
시간이 지나면서 정말 긴 코스를 함께 달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깜짝 청혼의 소감을 전했다.
이 커플은 내년 마라톤 대회를 함께 달린 뒤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토론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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