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강산에서 열린 이산가족 1차 상봉 행사가 오늘(28일) 작별상봉을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내일부터는 2차 상봉이 시작됩니다.
정하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9시, 한 시간 동안의 마지막 작별상봉이 진행됐습니다.
사흘간의 만남을 통해 어느 정도 이산의 아픔을 달랬지만, 막상 헤어질 때가 다가오자 상봉장은 다시 눈물 바다를 이뤘습니다.
남측 상봉단 최고령자인 95살 정대춘 할아버지는 몸이 불편해 손을 심하게 떠는 아들 정완식 씨의 손을 잡고 "마지막"이라는 말을 반복하며 오열했습니다.
이어, 남측 상봉단이 버스에 오르자, 북측 가족들은 버스 창문을 통해 맞잡은 손을 놓지 못하고, 또 다시 눈물을 흘렸습니다.
마지막 상봉을 마친 이산가족들은 오후 1시쯤 허전한 마음을 안고 귀환길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지난 사흘동안 진행된 이산가족 1차 상봉행사는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내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흘동안은 북측 상봉단 99명이 남측 가족 440여 명과 만나는 2차 상봉이 진행됩니다.
남측 가족들은 오늘 오후 강원도 속초로 집결해 간단한 건강검진과 함께 방북교육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내일 오전 금강산으로 이동해 북측에 있는 혈육을 만날 예정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