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강산에서 열리고 있는 이산가족 1차 상봉행사가 사흘간의 짧고도 아쉬운 만남을 끝으로 오늘(28일) 오전에 마무리됐습니다. 내일부터는 2차 상봉이 시작됩니다. 남북회담 본부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안정식 기자! (네, 남북회담본부에 나와있습니다.) 1차 상봉단 귀환은 언제입니까?
<기자>
네, 금강산의 외금강 호텔에 머물고 있는 이산가족들이 이제 짐을 다 꾸린 채 남쪽으로의 출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선 점심을 먹고 잠시 뒤인 오후 1시쯤이면 금강산 현지를 떠날 예정입니다.
1시에 금강산을 떠나서 남쪽으로의 출입경 절차를 마치면 오후 2시쯤에는 남쪽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동안 금강산 호텔에서는 이산가족들의 마지막 작별상봉이 있었습니다.
사흘간의 만남을 통해 이산의 아픔을 달랬지만, 짧은 만남을 끝으로 다시 헤어지게 되자 이산가족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남쪽 가족들이 버스에 오르자 북쪽 가족들은 창문을 통해 맞잡은 손을 쉽사리 놓지 못한 채 아쉬운 작별을 고했습니다.
내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흘동안은 북쪽 상봉단 99명이 남쪽 가족 440여명과 만나는 2차 상봉이 예정돼 있습니다.
2차 상봉단은 오늘 오후 속초로 집결한 뒤 건강검진과 방북교육을 받고 내일 금강산으로 향하게 됩니다.
'짧기만한 사흘' 이산가족 작별상봉에 눈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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