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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도 한류…도쿄 한복판에 한국 브랜드 입점

<앵커>

일본에서의 한류 열풍이 패션 분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남다른 우리 젊은 세대의 감각이 경쟁력을 키웠습니다.

도쿄에서 윤춘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서울을 찾는 일본 관광객들이 빼놓지 않는 곳이 동대문과 남대문 등 의류 매장입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창의성이 돋보이는 디자인이 일본인들을 끌어들여왔습니다.

이런 일본인들의 관심이 이제 도쿄 한 복판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돌체 앤 가바나 등 세계 최고급 브랜드를 발굴 육성한 일본 패션접문 업체는 최근 한국의 한 브랜드를 도쿄의 한복판 미드 타운과 신주쿠에 잇따라 입점시켰습니다.

일본 업체는 현재보다는 미래의 가능성을 보고 이 브랜드의 수입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쿠다/일본 패션업체 '온 워드' 이사 : 디자이너의 이름이 일본에 알려져 있지 않지만 손님들이 입어보고 좋다는 것을 바로 알아봅니다.]

세계 고급 남성복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도쿄에 첫 발을 내디딘 이 브랜드는 한국에서의 경쟁 경험이 일본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영미/패션디자이너 : 요즘 젊은 세대들은 패션에 있어서 용감하고 아주  적극적인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계시거든요. 그분들이 저희를 20년간 단련 시켜서.]

또 창의력만 있다면 패션 브랜드 시장에서 국적이 중요하지는 않지만 한류로 한국의 이미지가 좋아진 것이 일본 진출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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