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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팀, 카메룬 패배 잊고 '담금질' 시작

<앵커>

강호 카메룬에게 첫 승을 내준 우리 청소년 대표팀이 모레(30일) 독일과 예선 두 번째
경기를 갖습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집트에서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청소년 축구 대표팀은 미니 게임과 패스 훈련으로 컨디션을 조절했습니다.

카메룬 전에서 풀타임을 뛴 선수들은 운동장을 돌며 가볍게 몸을 풀었습니다.

홍명보 호 출범 이후 첫 패배의 쓴 맛을 본 청소년팀은 16강 진출을 위해 남은 두 경기에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김영권/청소년 월드컵팀 수비수 : 첫 번째 경기에서 패배를 했기 때문에 패배라는 것을 배운 것 같습니다.  독일전에는 실수도 잘 하지 않고 잘 풀어나가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우리의 다음 상대인 독일은 유럽 선수권에서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강팀입니다.

독일은 첫 경기에서 미국을 3대 0으로 물리치며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습니다.

[홍명보/청소년 월드컵팀 감독 : 미드필더나 수비들, 그 조직적인 면에서는 헛점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조직적인 면이 굉장히 좋았는데 볼이 일단 가운데로 침투가 된다고 하면 미드필더와 수비들의 협공이 굉장히 좋고.]

또 다른 죽음의 조로 불리는 E조에선 우승 후보 브라질이 막강 화력을 뽐내며 코스타리카를 5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같은 조의 체코도 호주를 2대 1로 꺾고 첫 승을 올렸습니다.

F조의 아랍에미리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2대 0으로 끌려가다 후반 인저리타임에 연속 두 골을 뽑아내며 2대 2,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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