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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트럭 안전성 최하등급…국산 경차는 '우수'

<8뉴스>

<앵커>

국산 소형트럭의 충돌 시 안전도가 최하등급으로 나와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배기량 1,000 cc 이하의 국산 경차들은 안전성이 우수했습니다.

보험개발원의 충돌시험 결과를 이종훈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배기량 1,000 cc 이하의 경차를 64km의 속도로 벽에 충돌시켜봤습니다.

차체 앞 부분이 운전석으로 밀려들어오는 동안 에어백이 펴지면서 충격을 흡수합니다.

반면 1톤 소형 트럭은 차량 앞 범퍼에서 운전대까지의 거리가 짧아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합니다.

충돌시 머리와 목, 하체 등에 가해지는 충격을 시험한 결과, 소형차인 GM대우 마티즈는 안전성이 우수한 1등급, 기아 모닝은 2등급을 받았습니다.

소형트럭인 현대 포터와 기아 봉고는 최하등급인 4등급을 받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인송/자동차보험 기술연구원 연구팀장 : 소형트럭의 경우에는 운전자 앞으로 대체적으로 흡수공간이 없고 바로 충돌했을때 충돌력이 운전자로 전달될 수 있는 그러한 차체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지난 해 화물차의 교통사고 치사율은 약 2.4%로 승용차와 승합차보다 4배 가량 높았습니다.

이렇게 화물차가 치사율이 더 높은 것은 운전대에 에어백을 장착하기 어렵게 설계돼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외국의 픽업 트럭과 같이 엔진룸을 돌출되게 만들어 충격력을 흡수할 공간을 확대하는 등 구조개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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