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는 국회 본회의 인준안 표결을 하루 앞둔 27일 "담담하게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차분한 마음으로 주일을 보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자는 오전 부인 최선주씨와 함께 잠실동 남포교회를 찾아 예배했다. 이 교회 안수 집사이기도 한 그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지난 20일 일요 예배에 참석하지 않고 청문회 준비에 주력했다.
그는 예배 이후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자신에 대해 자진 사퇴를 촉구한 사실을 보고받았으나 특별한 반응을 보이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후보자는 이어 여야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임명동의안 처리에 협조를 당부하고 친분이 두터운 지인들과 만나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 후보자 인준안 처리와 관련, 한나라당은 28일 본회의에서 당력을 결집해 인준안을 처리한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야당은 인준 반대 및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맞서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 "담담히 결과 기다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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