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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수도 마닐라 태풍 '켓사나'로 60명 사망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일원에서 태풍 켓사나로 인한 사망자가 6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은 의류와 담요, 식료품과 식수등을 기부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26일 마닐라 일원에서는 9월 한달 평균 강수량이 반나절 사이에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벌어지고 공항에서는 여객기의 연발착이 빚어지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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