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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경제] 명절하면 '토란'…챙겨먹는 이유는?

명절만 되면 각 가정마다 음식 준비에 정신 없으시죠?

오늘(29일)은 명절하면 생각나는 국의 재료죠.

토란과 각종 나물들이 나와 있어요.

명절하면 요 토란이 꼭 얼굴이 내밀잖아요.

토란을 먹는 이유가 있을까요?

[홍주의/한의사 : 토란은 예부터 장과 위를 원만하게 하고 불면증과 피로를 해소해 명절 때 생기기 쉬운 소화불량과 배탈, 과로를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하였는데요. 특히 토란의 미끈미끈한 점액질인 갈락탄은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육류섭취로 인한 지방흡수를 억제하고 뮤신성분이 위궤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래서 명절 때 토란국을 먹는군요.

명절엔 또 이 나물류를 많이 먹잖아요.

[홍주의/한의사 : 명절 때 기름진 음식을 과식하게 되면 비만과 피부 트러블까지 야기하기 쉬운데요. 여러가지 나물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해 위에 포만감을 주고 장 운동을 활발히 해 소화를 도와 과식으로 인한 높은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죠.]

명절에는 여러 가지 음식들 많다고 현혹되지 말고 몸에 좋은 나물류만큼은 챙겨 먹어야겠네요.

채소 값도 올해는 조금 많이 올랐죠? 

[이재호/농협하나로클럽 유통전문가 : 네, 현재 토란은 전남 곡성 지역과 충북음성 지역이 주산지로 가을에서 초겨울에 걸쳐 수확되는데요. 토란과 고사리와 도라지는 명절 특수로 인해 5%에서 많게는 20% 가량 가격이 상승했는데요. 숙주의 경우 원재료 공급량이 원활해 큰 가격변동은 없습니다.]

그나마 많이 안 오른걸 다행으로 여겨야겠어요.

그럼 가격은 각각 어때요?

[이재호/농협하나로클럽 유통전문가 : 오늘 나온 토란은 전남 곳성에서 온 것으로 피토란 100g에 550원, 깐토란은 100g에 5, 100원, 삶은 고사리 100g에 1,990원, 깐도라지 100g 1, 950원, 숙주나물 100g에 32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제 곧 추석이 오면 끓이셔야죠 토란국! 시원하고 담백하게 끓이는 법 소개할께요.

보시죠.

<토란 양지탕>

1. 찬물에 핏물을 뺀 쇠고기 양지, 무 , 대파를 넣고 40분 정도 끓인다.

2. 토란은 껍질을 벗겨 밤알 크기로 썰어둔다.

3. 끊는 쌀뜨물에 식초를 조금 넣고 토란을 넣어서 2분 정도 익혀준다.

4. 살짝 익힌 토란은 찬물에 담가 식힌다.

5. 양지 육수를 면포를 걸러서 다시 냄비에 넣고 끓인다.

6. 삶은 무는 두툼하게 썰고 양지도 결 반대방향을 두툼하게 썬다.

7. 삶아놓은 양지에 조선간장, 다진 마늘, 후추, 참기름을 섞어 밑간한다.

8.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조선간장, 양지, 토란, 대파를 넣고 푹 끓인다.

9. 소금으로 간을 하고 담아낸다.

(박지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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