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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막걸리' 명품으로 부활…일본으로 수출

<앵커>

전주 막걸리가 처음으로 일본시장에 진출했습니다. 맛은 기본이고 유통기한도  크게 늘려서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JTV, 하원호 기자입니다.



<기자>

구수한 맛과 푸짐한 인심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전주 막걸리.

전주막걸리가 첫 일본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올해까지 1백77톤, 내년까지 모두 1천4백여 톤 19억 원 어치가 수출돼 일본 소비자들을 공략합니다. 

[하수호/전주 막걸리 업체 대표 : 일본시장에 저희가 한 3년동안 안착을 함으로써 '미국이나 중국, 기타 해외 시장은 충분하게 이점을 갖고 진출할 수 있겠다'. 그만큼 일본시장은 세계적으로 까다롭기 때문에.]

전주에서 생산된 쌀과 밀, 콩으로 만들어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자동화 살균 시설을 통해 열흘에 불과했던 유통기한도 10개월로 크게 늘었습니다. 

[조정화/전주시 서노송동 : 전주막걸리가 일본에 수출한다고 해서 얼마나 맛있는지 한 번 먹어봤더니 술을 좀 모르는 사람들도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하고 정말 맛있어요.]

일본에 수출되는 막걸리는 쌀 막걸리와 검은콩 막걸리 두 종류로 지역 농산물 소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언기/전주시 전통문화국장 : 전주시가 연구개발하고 판로계측에 이르기까지 마케팅 등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도와줄 계획입니다.]

한동안 사양길을 걸어왔던 전통 술 막걸리가 세계인들이 즐겨찾는 한국의 대표 술로 화려한 부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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