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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단속 시 호흡-혈액 측정 결과 98% 달라"

음주 단속시 실시하는 호흡측정과 혈액측정 수치가 서로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전체의 9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이 한나라당 김소남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올 7월 말까지 음주측정자 1만 8천여명 가운데 호흡과 혈액측정치가 일치한 사례는 모두 425명으로 전체 2.3%에 불과했습니다.

호흡과 혈액측정 결과가 다른 경우에는 전체 채혈인원의 86%에 해당하는 1만 5천여명이 혈액측정치가 더 높게 나왔습니다.

특히 경찰의 호흡측정에 불복해 혈액측정을 한 음주단속자는 지난 2006년 4만1천여명에서 지난해 4만 8천여명으로 해마다 증가해 음주측정기에 대한 불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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