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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명수배 피의자 조사중 감시소홀로 놓쳐

지명수배된 피의자가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던 중 경찰 감시 소홀을 틈 타 달아났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서울 수서 경찰서 개포 지구대는 26일 밤 11시쯤 보험 사기 혐의로 지명 수배된 31살 홍 모 씨를 붙잡아 담당 경찰에 인계하기 전 홍 씨가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홍 씨는 도주한 지 하루만인 27일 밤 9시반쯤 서초동의 한 고시원에서 다시 검거됐습니다.

수서 경찰서는 지난 15일에도 구속 수감된 피의자를 실수로 풀어 줘 물의를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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