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대표적인 강성노조인 현대 자동차 노조가 15년만에 새로운 선택을 했습니다.
중도 온건 성향의 노조위원장이 선출됐다고 하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 UBC, 김영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단일사업장으로는 국내 최대 조합원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노조에 15년 만에 중도-실리 노선의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된 결선 투표 개표 결과, 중도-실리 노선의 이경훈 후보가 2만1,177표를 얻어, 1만 8,929표를 얻는데 그친 강성-투쟁 노선의 권오일 후보를 제쳤습니다.
두 후보의 표 차이는 2,248표, 득표율은 5.58%의 차이를 보이는 등 비교적 큰 차이였습니다.
[이경훈/현대차 노조 위원장 당선자 : 금속노조에 대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강 건너 불구경 하듯이 그냥 넘어가지는 않겠습니다. 금속노조 문제는 확실하게 조합원들에게 짚고 넘어 가겠습니다.]
또 현대차의 올해 임단협을 연내에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등 조합원들의 복지와 고용 안정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일이 바로 '09 임단협을 타결하는 것입니다.]
조합원 숫자만 4만 5천명에 이르는 등 금속노조에서 버팀목 역할을 해 온 현대자동차 지부.
결국 이처럼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현대차지부에서 실리노선 집행부의 당선은 향후 금속노조는 물론, 민주노총 전체의 노동 운동 방향 유연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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